단독]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 소송…"세기의 재산분할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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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15/0004774386
법원, 주식처분금지가처분 인용…재산분할 규모 3조~5조 달할 듯
결혼 후 창업해 자수성가한 '은둔 경영인'…포브스 기준 한국 부자 5위
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% 보유한 1인 지배체계 변화 불가피할 듯
권혁빈(48·사진)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이자 최고비전제시책임자(CVO)가 부인 이 모 씨와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. 그는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해 자수성가한 경영인으로 한국 5위 부자(포브스 기준 약 9조원)로 꼽힌다. 이혼이 현실화되면 재산분할은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.
14일 법조계와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권 CVO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등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지난주 인용 판결을 받았다.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은 이혼 소송의 첫 단계다. 양 측은 여러 로펌을 선임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.
권 CVO는 이 씨와 2001년 혼인해 두 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. 결혼 후 ‘크로스파이어’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해 승승장구했다. 그는 '은둔형 경영자'으로 알려져있다. 모든 계열사가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기업공개(IPO)를 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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